본문 바로가기

일상!/노무사 수험일기

노무사 수험일기 #4 고려대 정문 제본 / 이수진T 노동법 GS0기 개강, 뿌듯했던 이야기 (230914)

오늘 GS 0기가 개강했다.

정확히는 어제 했는데, 어제 올라온 영상을 오늘 수강했다.

나는 온첨반이라 학교에서 열심히 듣는 중

 

별생각없이 태블릿으로 필기하면서 들으려고 파일 다운받고 강의를 켰는데, 생각보다 1주차 양이 많았다. 지금 이거 쓰면서 생각해보니 매일매일 5시간씩 나가는 강의인데 양이 적을 수가 없겠구나..?ㅎ 어쨌든 《지니 노동법》 책이 150여 페이지에 《노동법 사례의 기초》 책도 50페이지가 넘고 생각보다 필기하기 좀 쉬워보이지 않았고, 다음주에 책 정식으로 나오면 거기다 또 필기해야하니까 익숙해질 겸 그냥 제본을 해 버렸다. 바로 제본하고 바로 강의를 듣고 싶어서, 가장 가까운 데서 했다. 

 

- 상호 : 깜장글씨와 색깔글씨

- 가게 위치 : 고려대 정문 바로 앞에 있다.

- 가게에서 pdf 파일 인쇄까지 부탁드림 / 151p와 53p / 흑백 /스프링제본 / 연락드리고 30분만에 제본 완료 /  가격 총 14,000원.

이런 거 제본을 많이 해보지 않아서 가격이 적절한지는 모르겠는데 학교 앞에서 장사하시는데 바가지 씌우지는 않으셨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ㅎ 제본 질은 종이도 두툼하고, 글씨도 진하고, 스프링도 촘촘해서 좋았다.

 

 

01
고려대 제본 깜장글씨와 색깔글씨

아 그런데 사실 제본 얘기 길게 하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ㅋㅋㅋㅋ

 

어쨌든 무사히 제본을 예쁘게 마치고 강의를 들었는데, 이수진T 노동법 GS0기 개강 전에, 판례를 외워야 한다길래 내가 책이 있는 것도 아니고.. 유튜브에서 이수진T의 노동법 판례 ASMR을 찾아서 조금씩 외워보려고 하고 있었다.

 

그런데 유튜브에 올라온 순서대로 봤는데 딱 오늘 개강한 부분에서 내가 조금씩 공부했던 판례들을 가지고 수업을 하시네? 미리 알고 판례를 본 게 아니다보니 뭔가 엄청 뿌듯했다.. 예습 엄청 열심히 한 것 같구.. 미리 들으니까 이해도 잘 되고!

고등학생 이후로 예습을 딱히 하려고 한 적이 없는데 이게 예습의 맛인가. 그런데 판례를 이해해보려는 시도가 없었다면 생각보다 어려웠을 것 같아서, 미리 공부해두길 잘한 것 같다. 

이런 우연의 일치.. 좋아합니다.. 판례 공부 열심히 해야지.